- 다큐 연출 이성주기자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 삽입한 <전화이야기>
- 술 관련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조승원 기자와 문화 평론가 임범의 공동연출작 <술에 대하여>
- 6월 초(개편 직후)부터 총 25부작 방영 예정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 시리즈 <타임>의 연출진은 이명세, ,권칠인, 김현석, 류승완 등 4명의 영화감독 뿐만이 아니라 MBC 보도제작국 소속의 기자들이 대거 연출자로 나서 마이크 대신 메가폰을 잡는다.
이들 기자는 뉴스 리포트를 하던 기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올해 초부터 창사 특집 다큐 제작에 매진중이다.
이들은 평소 기자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숨은 재주를 한껏 발휘해 대한민국 50년의 역사를 통찰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촬영 막바지에 있는 <전화이야기> 연출을 맡고 있는 이성주 기자는 대학 시절부터 노래패의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한 숨은 음악인.
<타임>의 25부작 다큐멘터리 중 한 편인 <전화이야기>에서 이 기자는 연출과 더불어 ‘드라마타이즈’ 부분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삽입했다.
이 기자는 “<전화이야기>라는 주제에 맞도록 표현할 곡을 찾아보니 마땅한 노래가 없어서 직접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이 가미된 <전화이야기> 오늘의 사람들 속에서 전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고 전화의 의미, 나아가 인간에게 있어서 현대문명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본다.
술과 관련한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조승원 기자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술꾼의 품격>이라는 술 관련 책으로 2010년 인문, 교양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임범 문화평론가와 공동 연출 작업을 하고 있다.
조 기자는 2010년 조니워커스쿨을 졸업, 같은 해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술에 관한한 나름의 식견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술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다큐를 제작중이다.
조 기자는 " 우선 두 사람 다 술을 좋아할 뿐더러, 술에 대한 나름의 자료조사와 연구를 평소부터 해왔던 터라, 의기투합이 쉽게 이뤄졌다. 그래서 기존의 술 관련 다큐에 비해, 비교적 깊이있게 한국인의 술 문화에 대한 접근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다큐는 ‘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특히 기존 드라마 촬영에 버금가는 촬영 스탭을 구성해 수준 높은 드라마타이즈를 제작했다. 이는 <술에 대하여> 본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각 단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레인보우’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JJ-Star’상을 수상한 신수원 감독과 함께 영화 속 여성과 현실 속 여성을 교차해가며 50년 여성 변천사를 되짚어보는 다큐 <여성>을 공동 연출하는 송요훈 기자, 생겨나는 찰나에 사라져버리지만 늘 우리 삶 바로 곁에 존재하는 우리 시대 소리의 자화상을 50년 역사를 따라 사색해보는 <소리>의 민경의 기자, 7살 아이들의 깜찍한 비밀부터 여든을 넘긴 할머니의 슬픈 비밀까지.. 오늘을 사는 한국인이 감추고 싶어하는, 또 알고 싶어하는 비밀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50년을 되돌아보는 <비밀>의 김경호 기자 등도 <타임>에서 한국 근 현대사를 독특한 시선으로 조망한다.
이번 창사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은 10년차 기자부터 30년차 부장·국장급 기자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기자들이 각각 특색을 살려 다큐를 제작한다.
여기에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유명 영화감독들이 총 네편의 다큐를 직접 연출하도록 한 것은 영화감독의 방송 다큐 참여라는 새로운 시도다.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타임>은 책임프로듀서이자 뮤직다큐멘터리 <하루>, 신년기획 <역지사지> 등을 연출한 이우호 기자가 윤능호 기자와 함께 연출하는 ‘연애’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25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보도제작국 창사 50주년 특집기획 이우호 팀장은 “<타임>은 ‘1961년부터 시작되는 지난 50년‘이 진정한 근대화가 열리는 한국의 진짜 현대사로 볼 수 있는 시기”라면서 “<타임>이 찍고 싶은 방점은 ’어제‘가 아니라 ’오늘‘ 아니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오늘 우리의 삶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위해 ’어제‘를 하나하나 끄집어 내 되돌아 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 이우호 보도제작국 창사 50주년 특집 기획 팀장(789-1270)
문의: 홍보국 남궁성우, 강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