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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새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 드라마 소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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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 제 목 : MBC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
♣ 형 식 : 클래식 홈드라마
♣ 기 획 : 최용원
♣ 극 본 : 주찬옥
♣ 연 출 : 이은규, 최은경
♣ 방송시간 : 매주 월 ~ 금 저녁 8시 15분

- 극본 : 주찬옥 (「로비스트」, 「여자의 방」,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
- 연출 : 이은규
(「깍두기」, 「커피프린스 1호점」, 「히트」 등 기획 다수. 「걸어서 하늘까지」, 「전원일기」 등 연출 다수)
- 출연 : 박상민, 우희진, 심형탁, 왕빛나, 김동욱, 이다인, 홍수아, 정혜선, 오승명, 오미연, 김청, 선우재덕, 고주연 등


기획의도

1. 캐릭터가 살아있는 클래식한 멜로드라마

이 드라마에는 여러 사랑의 유형들이 있다. 사랑하면서도 안타깝게 헤어진 연인의 그리움을 담아낸 열정적인 순정 멜로가 있고, 사랑에 서툰 사람이 어떻게 사랑에 집착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짝사랑도 있다. 귀여운 사랑이 있는가 하면 서로를 살뜰히 챙겨주는 황혼의 멜로도 있다.
그들은 각자가 고민하는 현실의 문제들로 난관에 부딪힌다. 가까이 있어도 심리적으론 멀었던 연인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방황하고, 사랑을 찾아 헤매는 세 남녀는 끊임없이 서로의 감정을 의심하고, 오해하며, 소유하려 한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먼 길을 돌아 방황하던 연인들은 힘들고 먼 길을 돌아 조금씩 서로의 진심을 발견하고 더 강하고 단단해진 마음으로 서로를 마주보게 된다.

2. 가족에 관한 드라마

우리나라는 혈연 중심의 사고가 유난한 나라다. 이러한 핏줄의식은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긍정적인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리석을 정도의 집착과 멍에와 배타적인 광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드라마에선 밝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이 있는가 하면 내 핏줄이냐 아니냐를 따져서 지독하리만큼 재산권을 지켜내는 비정한 가족, 그리고 혈연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형성된 가족도 있다.


줄거리

세상 돈은 다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산과들 식품회사에 다니는 경주는 중국 지사 파견 근무를 지원한다. 면접날, 구두굽이 망가진 경주는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놀려대는 남기에게 철저하게 굴욕당하고 만다. 그런 경주의 유일한 안식처는 선우. 돈에 쪼들리고 사람에 치이는 자신의 일상에 단 하나 남은 오아시스다.

모든 게 잘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선우가 사라졌다. 그의 휴대폰에선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흘러나왔고, 그의 회사는 이미 문을 닫았다. 그런 경주의 곁을 지킨 건 남기다. 경주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매 번 선우를 찾는 일에 앞장선다. 선우를 찾는 일이 급했던 경주는 퇴근을 하면 남기의 차를 타고 평창동 일대를 수색하는 이상한 데이트를 계속했다.

선우를 찾을 거라던 희망이 절망으로 점점 채워질 무렵 경주는 선우를 발견한다. 선우는 젊고 아름다운 부잣집 딸이 틀림없는 여자와 카페에서 나와 차에 오르고 있었다.... 경주가 알던 선우는 정말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만만찮은 게 하나도 없어!!

경미의 남자친구 우식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경미의 일에 세세하게 신경을 쓰며 자상과 집착을 넘나든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현수는 우식이란 놈과 우식에게 끌려 다니는 경미까지 못마땅하다. 그런 세세한 신경도 사실은 강박증이야. 자상하다고 착각하지 마!!

일 년 전, 정민은 집에서 검사와 결혼하라고 했다며 별안간 이별을 통보했다. 현수는 분노와 배신감에 떨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 했는데 다음날 정민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연락을 해왔다. 이 지지부진한 연애는 정민이 결혼식을 올리며 드디어 끝나나 했는데 일 년이 지난 후 정민이 불쑥 나타났다. 경미는 고민하는 현수를 이해할 수 없다. 그 여잔 절대 이혼 안 해요!!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존재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1. 경주네 집

? 오경주(27) - 왕빛나
산과들 식품의 백화점 판매 여사원. 알바하면서 자력으로 전문대를 졸업한 후 산과들에 입사했다. 학벌 없고 돈 없고 집안 배경 없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와 자존심 하나는 최강이다.
각기 다른 두 남자에게서 딸 하나씩 낳고 10년 넘게 혼자서 두 딸을 길러온 엄마 인희는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경주에게 의존하는 편이어서 경주로서는 큰 짐이다.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 있어 밤잠 줄이며 악착같이 방통대에 편입 경영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더하기 위해 유학할 생각도 하는 중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


? 한경미(22) - 이다인
밝고 솔직하고 정 많고 착하고 웃음 많고 눈물도 많다. 없는 게 있다면 욕심. 누군가 어려운 사정에 빠져 있으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해 시간 들이고 공 들이고 돈 들인다. 오지랖이 넓다.
매사 긍정적인 면을 보는 여자.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자기한테 이로운 얘기로만 듣고 자기 칭찬으로 해석하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다.


? 강인희(50) - 김청
경주와 경미의 엄마. 잘 웃고 잘 울고 감동도 잘하고 속기도 잘한다.
착하고 정이 많아 대쉬해 오는 남자들마다 아니아니 하다가도 어느새 넘어가서 정 주고 몸 주고 돈도 주고 생고생했다. 이제 남자라면 지긋지긋하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남자 앞에만 서면 절로 수줍다.
두 번 결혼했으나 두 번 다 이혼했다. 첫째가 오경주고 둘째가 한경미인 건 그 때문. 결혼했어도 이혼했어도 언제나 뼈 빠지게 일하면서 살고 있다.


2. 진헌네 집

? 문진헌(55) - 선우재덕
산과들 식품 사장. 충직한 성회장 사람이다.
일 열심히 하고 살아온 대한민국 남자의 전형. 일만 할 줄 알았지 아내에게 다정하게 대해본 적도 없고 자식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준 적도 없다. 아내와 사별한 후에는 더 일에 매달렸다.
일만 알고 살아온 남자라 당연히 여자 마음 모르고 사랑의 감정도 잘 모르긴 하지만 인희라면 다시 남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문현수(27) - 김동욱
이기적이진 않지만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도회적 남자.
영화감독 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다.
커피샵 하면서 가끔 좋은 원두 사온다는 명분으로 훌쩍 여행 다니기도 하고 영화를 찍으면 한 열흘씩 잠적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살았는데 최근에는 여자 문제 때문에 발목이 잡혀있다.
자기 집에서 변호사와 결혼하라 한다며 헤어진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잔 결혼하기 전날까지 울고불고 전화하거나 찾아왔었다. 죽어버리겠다는 말도 수십 번 더 했다. 문제는 결혼을 한 후에도 똑같은 패턴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른 면에서는 쿨한데 유독 그 여자한테만 쿨하지 못하다.


?진헌모(70대) - 정혜선
진헌을 세상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라고 믿고 상처한 진헌에게 새장가를
들이는 게 지상목표인 극성할머니.
미국에서 사는 손녀딸 산후조리 때문에 내키지 않지만 파출부 인희에게 살림을 맡기고 집을 비운다. 미국에서까지 새 며느리감 구해 돌아왔더니 웬 날벼락인가. 아들 진헌이 파출부와 결혼하겠단다. 졸도하시겠다.


3. 남기네 집

? 성남기(36) - 박상민
산과들 식품 이사. 기획실 실장.
성회장이 외도해서 낳은 아들인데 5살 때 이 집에 들어왔다. 어릴 적이나 임여사에 대한 애정도 친모에 대한 애정도 없다. 배다른 누나 화경과도 겉으론 사이가 좋은 척 해도 속으론 후계자 다툼으로 날이 서 있는 편이다.
게다가 결혼생활이 실패, 이혼한 과거도 상처가 되었다. 전처가 낳은 아들이 하나 있다.

? 성화경(38) - 우희진
산과들 식품 이사이자 종합개발실 실장. 성회장의 딸로 노처녀고 야심가다.
이미지로 말하면 미국 배우 글렌 글로즈 같은 느낌. 여왕 혹은 권력가 타입. 소유욕도 강하고 집착도 강하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라면 끈질기게 기다려서라도 기어이 손에 넣고 마는 독거미 같은 여자.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결혼할 수도 있고 영혼을 팔아치울 수도 있다.

? 성회장(70대) - 오승명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간. 평생을 정말 의욕적으로, 정열적으로 일해 왔다.
산과들은 조미료 회사로 출발, 지금은 조미료 뿐 아니라 과자, 빵, 라면까지 생산해낸다.
사실 그동안은 딸 화경이가 적임자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 급성장한 타회사의 기밀을 빼내기 위해 스파이를 썼다는 얘기를 듣자 생각이 달라졌다.

? 임여사(60대) - 오미연
성회장의 아내. 화경에게는 생모지만 남기의 생모는 아니다. 지금이야 다 정리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회장에겐 늘 밖에 여자가 있었다. 그래도 살림은 차렸어도 자식은 안 낳았는데 남기 어미만은 예외였는지 남기를 낳아 집에 들였다.
새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남세스러워 죽겠다. 엄마가 파출부고 학교도 전문대 졸업인 천민이다. 경주에게 아낌없이 심술을 부린다.

4. 선우네 집

? 이선우(29) - 심형탁
머리 좋고, 유머도 있고 미남이다.
좋은 대학에 수시 합격도 했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어서 2년 버티다 포기했다. 독서광이고 배짱도 있고 사업 수완도 있다. 모든 걸 다 갖췄으나 한 가지, 돈만 없다. 이 한 가지가 나머지 백가지를 합친 것만 못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절로 신세 한탄이 나올 법도 한데 참 낙천적이다. 스스로 사업가적 기질이 있다고 믿고 언젠가 스스로 사업을 일으킬 거라 믿는다.


? 이은경(17) - 고주연
선우의 여동생.
평소에도 병약한 편이라 오빠와 할머니의 걱정을 들었는데 학교에서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버렸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모야모야병>이라고 한다.
점진적 시력상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한데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반복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 할머니(70대) - 박주아
선우의 할머니. 아들 내외를 일찍 잃고 선우 남매를 길렀다.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가난에 익숙하다. 가난이 그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손녀딸 병만 낫는다면 다른 어떤 원도 없다.
예약일시 2011-02-2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