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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만제로] '위내시경의 불편한 진실','활어시장 저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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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맨이 간다 - 위내시경의 불편한 진실

위암 예방은 물론 기타 위 질환 치료를 위한 필수 코스, 위내시경 검사. 그런데 불만제로 게시판에 병-의원의 비위생적인 내시경 관리 실태에 대한 제보가 잇따랐다. 오염된 내시경을 통한 교차감염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일부 병?의원의 엉터리 내시경 소독실태, 불만제로가 전격 고발한다.


수박 겉핥기 식 위내시경 소독!

“ 만약에 검사받으러 온 환자가 본인이 에이즈에 걸린 걸 모르고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그 내시경을 알코올 거즈로만 닦고 다음 환자에게 사용했다가 교차감염이 되면
그건 누가 책임을 질 거냐고요” -00 병원 위내시경 근무자-


위내시경 검사는 스코프라 일컫는 카메라가 장착된 긴 관을 입을 통해 밀어 넣어

검사하는 방식인데, 이 관은 식도와 위, 십이지장까지 도달한다. 따라서 내시경은 체내 각종 세균과 체액 등에 오염될 수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높은 수준의 소독을 거쳐야만 교차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B형간염, C형간염, HIV도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의 내시경소독가이드라인(2009년)에서는 내시경 소독은 체내에 들어가는 내시경 삽입부 뿐 아니라 모든 부속기구 및 내부 채널을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소독액에 담그기 전 세척단계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병-의원들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제작진은 위내시경 검사가 가능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병-의원 18곳의 내시경 위생 실태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확인결과, 주방용세제로 물 세척을 한 뒤 알코올로만 대충 닦는 곳부터 때가 잔뜩 낀 실린더에 내시경 삽입부만 담가 소독하는 곳, 소독기만 믿고 소독 전 세척단계는 건너뛰는 곳까지. 이들 모두 소독가이드라인의 권장 사항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내시경을 소독하는 일부 병-의원의 비위생적인 내시경 소독 실태를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고위험기구 포셉의 엉터리 소독 실태!

“대충 닦아! 내가 검사받을 거 아니니까 괜찮아. 내꺼 아니니까...” -△△내과 직원-

내시경 검사 시 정밀진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Helicobacter pylori) 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변부위의 조직을 떼어내야만 한다. 이 때 내시경 안으로 밀어 넣어 조직을 제거하는 기구가 바로, Biopsy Forcep(생검겸자, 이하 포셉). 포셉은 이 과정에서 출혈을 동반할 수 있고 조직 잔여물에 오염될 수 있다. 그렇다면 병- 의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내시경과 포셉의 세척방법은 안전한 것일까? 불만제로는 위내시경을 알코올로과 주방용세제로 각각 닦을 경우의 소독효과를 알아보기로 했다. 내시경과 포셉을 구강세균 일종인 스트렙토콕쿠스 미티스(Streptococcus mitis)에 오염시키고, 각 방법으로 세척한 후 세균의 잔류 여부를 실험했다. 두 세척 방법 모두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조직검사용 포셉을 고위험기구로 분류하고 고압증기로 멸균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멸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유지하기 위한 보관도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불만제로가 방문한 병?의원 18곳 가운데 포셉을 멸균상태로 보관하는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포셉을 공기 중에 방치하는 것은 물론 벽에 걸어놓은 곳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포셉의 소독 상태였다. 교차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소독되지 않은 포셉! 일부 병?의원의 충격적인 내시경 소독 실태를 불만제로가 전격 고발한다.



소비자가 기가막혀 - 활어시장 저울의 비밀

지난 2008년, 불만제로에서는 조작된 저울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던 ‘횟집 저울의 비밀’을 방송했다. 방송이후 무게를 조작한 저울이 사라지고, 횟집 내에서도 자정 노력이 이어졌었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어떻게 달라졌을까?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여전히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활어시장의 기막힌 눈속임 현장을 전격 취재했다.


주인 맘대로? 고무줄 생선회 정량!

“정말 1kg이 어떤 거에 대한 1kg인지, 횟집에서 말하는 1kg이 도대체 어떤 건지 궁금해서..”

불만제로 앞으로 온, 활어시장의 회 정량이 의심스럽다는 제보들.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 경기 지역의 횟집과 어시장 10곳에서 동일한 조건인 1kg 광어를 구입해 회로 뜬 후, 회와 부산물을 수거해 각각의 무게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정확한 무게 측정을 위해 회 살점 부분만 골라내 재 본 결과, 적게는 217g에서 많게는 603g까지 무게가 제각각이었는데. 동일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약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광어 1kg에서 나올 수 있는 회 정량의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일식조리사가 직접 뜬 회를 기준으로 비교해 본 결과, 10개 중 7개의 양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혹시 회를 뜨는 기술에서 차이가 나타난 것은 아닐까? 그러나, 회를 포함해 머리 부분과 뼈 등 나머지 부산물까지 모두 합친 무게가 500g 내외인 경우가 상당했고, 남아있는 지느러미로 유추해 봤을 때 광어 자체가 1kg이 안 되는 크기로 짐작할 수 있는 것들도 있었다. 결국 애초부터 광어의 무게를 속여 판매 한 것.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인들의 눈속임 현장을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어시장 저울의 기막힌 눈속임 실태

“저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니까, 소비자들이 달아달라고 하니까
달아주는 것 뿐이지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

2008년 5월, 불만제로는 스프링을 제거해 저울 무게를 조작하고, 무거운 상자를 이용해 활어의 양을 늘리는 횟집 속임수에 대해 방송 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어떻게 달라져있을까? 제작진은 활어시장의 저울 무게 속임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수산시장 2곳의 16개의 판매대에서 22마리의 활어를 구입했다. 또한, 구입당시 확인했던 무게와 구입 후 무게를 자체 측정해 그 차이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활어가 머금었던 물과 묻어나온 물의 양(300g으로 책정)을 감안하더라도 그 이상 차이를 보인 것이 무려 11개! 이러한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유난히 큰 차이를 보였던 일부 업소의 판매행태를 거듭 재확인한 결과, 뜰채나 바구니를 손으로 눌러 무게를 늘리고 있었다. 저울 대신 더욱 교묘해진 방법으로 활어의 양을 조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해당상인들은 무게를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좀 더 저렴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 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했다.

무게를 속이는 것은 상품의 허용오차를 초과하여 계량해서는 안 된다는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에 어긋나는 명백한 위법 행위. 일부 상인들의 대담한 저울 속임수를 불만제로가 전격 고발한다.


홍 보 : 이은형, 최수진
예약일시 2010-11-2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