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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풍의 연인」최은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격정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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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연인」최은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격정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파”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진 요즘 드라마의 추세 속에 착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찾기란 쉽지 않다. 또한 3대가 한 자리에서 함께 보고, 즐기고, 토론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송 유일의 편성시간인 일일연속극 시간대에 시청불가표가 없는 가장 가족적인 방송을 만들기란 쉽지 않을 일. 한 차원 높은 ‘품격’의 일일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선 「폭풍의 연인」은 모든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한 트렌디드라마다.

김민자, 정보석, 손창민, 최명길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주연의 자리에 이름을 올린 최은서는 2010년 가장 빛나는 별을 꿈꾸는 신예 배우. 촬영장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는 그녀는 자신의 맡은 캐릭터인 ‘별녀’에 대해 “착하고 나약하기만 한 게 아니라 맑으면서도 강한, 수정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소녀”라고 정의했다.

또한 최은서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격정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로 다가가고 싶다”며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화사함과 기분 좋은 열정이 배어나는 얼굴로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아래는 최은서와 제작진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Q. ‘별녀’에 대해 소개한다면?

별녀의 원래 이름은 신은혜이다. 하지만 사람들도 별녀라고 많이 부르고 나 역시도 ‘별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별녀는 다리도 불편하고 부모님도 안 계신 어떻게 보면 참 불행한.. 아니 행복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소녀지만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보고 이끌어낼 줄 아는 보기 드문 아가씨다. (웃음) 민여사의 집안에 보모로 들어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마음속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치유해주는 그런 아이다.


Q. 드라마 출연 2회 만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음.. 처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땐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자체만으로 무척 기뻤다. 그리고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녀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었고, 모든 사람들을 변하게 하는 그런 매력이란 게 어떤 건지 궁금했다. 호흡이 긴 일일 드라마에 게다가 주인공이라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이 아니고서는 다시는 이런 역할을 만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은 힘들어도 이번 작품을 끝나고 나면 배우 최은서에게도, 그리고 인간 최은서에게도 잊지 못할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전작 「개인의 취향」에서 20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톡톡 튀는 신세대 나혜미로서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역할은 이름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데...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나?

전작과 성격 차이가 많은 인물이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 진 모르겠지만 일단 둘 다 순수하고 밝은 아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별녀는 제주도 그 중에서도 우도에서 나고 자란 시골 아이다. 게다가 다리도 불편한 아이여서 대사를 하면서 행동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게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뭐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웃음)


Q. 의상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는데?

별녀는 청초한 느낌이 드는 아이여서 아무래도 긴 치마나 가디건 종류를 많이 입는다. 코디 언니가 신경을 써 주고 있긴 하지만 나도 텔레비전이나 주변 사람들이 입는 의상을 눈여겨보았다가 코디하기도 하는 편이다. 옷이라는 게 사람의 감정이나 성격을 표현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입으면 왠지 차분해지고 성격도 그렇게 따라가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엔 왠지 이런 의상들이 편한 것 같기도 하다.


Q. 제주도에서 열흘가까이 촬영 중으로 알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가장 힘든 건 날씨였다. 바람이 매서운 것도 그렇고, 날씨도 바로 뒷날을 예측할 수 없어 수시로 스케줄이 변하곤 했다. 그래도 현재의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내는 스태프들을 보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사실 몇 몇 장면들은 정말 고생하긴 했지만 날씨 덕분에 「폭풍의 연인」에 어울리는 그런 장면들이 나온 것 같다.

Q. 쟁쟁한 선배님들과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흡은 어떤가?

아무래도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다 보니 주눅이 드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께 연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대사를 하실 때나 미세한 차이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장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선배님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도... ㅎ


Q.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을 지키고 있다고 들었다. 남다른 이유가 있나?

고동선 PD님이 ‘연기를 잘 하려면 우선 남들의 연기를 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이라 내가 하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연기를 보고 공부하는 것도 꼭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모니터를 하고 있으면 PD님이 연출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도 쉽게 되고, 무엇보다 촬영장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다. 무엇이 좋은 표현인지, 왜 NG가 날 수 밖에 없는지... 그런 것들이 내가 연기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도움이 되기도 하고. ㅎ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별녀는 순수하고 조용한 소녀지만 나약하고 소극적인 캐릭터는 절대 아니에요. 맑으면서도 강한.. 이를테면 수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열정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여러분에게 곧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드라마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해주세요.



극 본 : 나연숙
연 출 : 고동선
출 연 : 김민자, 정보석, 최명길, 손창민, 심혜진, 정찬, 김성령, 최원영, 최은서,
         김원준, 환희, 이재윤 등
홍 보 : 최수진
예약일시 2010-11-0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