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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 <우리는 살아있습니다>,<하드자베족의 집으로 가는길>,<페루,아동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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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sue] 우리는 살아있습니다!

지난 달 5일, 칠레 산호세 광산의 광부 33인이 지하 700미터 속 갱도에 매몰됐다. 구리와 금을 캐는 작업 중, 갑작스럽게 일어난 지반 붕괴! 범국가적으로 진행된 구조작업에도 불구, 2주가 지나도록 생존자 수색에 진척이 없자, 칠레 전역에선 조심스레 그들의 죽음을 예상했다. 그런데 매몰 17일 째, 땅 속으로부터 기적의 소식이 전해졌다. 칠레 대통령과 1600만 국민은 물론 전 세계를 환호케 한 작은 종잇조각 한 장! 깊은 땅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광부들과 그들의 사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족들! 그들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현장을 W에서 국내 최초로 취재했다!


땅 속에서도, 땅 위에서도. 그들은 살아있다!

사고발생 17일, 구조대의 드릴 끝에 걸려 올라온 작은 종잇조각은 칠레 전역을 환호케 했다. “우리 33인은 모두 무사합니다.” 광부들의 생존소식이 전해지자, 칠레 전역은 감동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산호세 광산을 찾은 제작진, 광산지대는 광부들의 가족이 머무는 텐트와 천막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무려 150여 명의 가족들이 그들의 생환을 바라며 한 달이 넘도록 생활하고 있다. “우린 더는 여기 있고 싶지 않아요. 제 동생도 저곳에서 얼른 꺼내주고 싶어요.” 매몰 한 달 째 되던 날, 가족들은 골보르네 광산부 장관과 함께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의식을 치렀다. “광부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낼 수 있을 때까지 이 산을 팔 겁니다.”(광산부 장관)하지만 또 다른 붕괴위험으로 구조작업이 조심스레 이뤄지고 있는 탓에 그들은 온도 32도, 습도 90%에 달하는 지하갱도에서 최소 네 달을 더 버텨야 하는 상황! 깊은 땅 속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사투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함께 기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무려 지하 700미터 속에서 한 달을 버텨낸 33인의 광부들! 그들은 칠흑 같은 땅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들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 연장자를 중심으로 의료를 비롯한 각 분야를 분담하면서 스스로의 생존을 도모해온 것! 현재는, 구조과정에서 아주 좁은 크기지만 보급통로가 확보되면서 식품과 의약품 전달이 가능해져 한층 나은 지하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구조대가 내려보낸 소형카메라로 세계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화상통화까지 하게 됐다. “모든 분께 감사해요. 칠레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광부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매몰 광부) 기적을 바라는 것은 그들만이 아니다. 미 항공 우주국이 구조작업에 동참한데 이어, 38년 전 안데스 산맥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72일간 고립돼 죽은 자들의 인육을 먹으며 살아남은 우루과이 전직 럭비선수들도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과연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깊은 땅 속에서도 생을 놓지 않는 광부들과 그들의 곁에서 희망을 함께 하고 있는 가족들! 눈물과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산호세 광산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W-피플] 탄자니아, 하드자베족의 집으로 가는 길

21세기에 오직 활과 화살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농사를 짓는 법도 없고, 정해진 법률도 없다. 외부 문명을 거부하고 사냥과 수렵으로 자신들만의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사람들. 탄자니아 북부에 살고 있는 하드자베족에게선 1만 년 전 원시 인류의 마지막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뜨거운 대륙 아프리카에서 자연과 함께 삶을 꾸려가고 있는 그들을 W에서 만나본다.


수렵과 사냥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 탄자니아 하드자베족

가장 오랜 인류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 탄자니아의 북부 지역. 여기 1만년 전이나 다를 바 없는 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하드자베족이 있다. 스무 명 가량 무리지어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사는 바로 사냥이다. 건기가 한참인 요즘, 바짝 말라버린 초원에선 사냥감을 찾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욕심 없는 이들은 배고프면 나무의 뿌리를 캐고, 가끔 잡히는 원숭이에 행복하다. “사냥을 못하면 먹을 것도 없어요. 매일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을 찾아야 하죠.” 그들은 신을 믿는 대신 천년동안 같은 자리에서 뿌리를 내린 바오밥 나무를 존경한다. 좋아하는 원숭이가 잡히지 않을 때나, 다른 동물들을 찾아 길을 떠날 때에도 언제나 바오밥 나무를 향해 기도를 올린다. 땅을 더 갖기 위해 다른 부족을 공격하지도 않고, 그저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으며 살아가는 순수한 하드자베족. 그런데,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행복을 빼앗지 말라! 하드자베족

하드자베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은 탄자니아 정부다. 10년 전에는 정착촌을 만들고 이들을 강제로 이주시켰지만, 하드자베 부족 대부분이 불과 이주일 만에 숲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그 뒤로도 정부는 현대화 정책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문명을 받아들이라고 끊임없이 회유하고 있다. “ 정부는 가끔 우리에게 신발과 바지를 가져다줍니다. 그들은 우리가 벌거벗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거죠.” “정부는 천천히 다가와서 우리 삶을 바꾸려 하는 게 문제에요. 우리는 자연이 좋습니다.” 주변 부족들이 가축이나 농작물을 기르면서, 이들이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는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오직 자연 속에서만 살아온 하드자베족. 과연 그들은, 끝없이 문명의 유입을 강요하는 정부와의 싸움에서 자신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 아프리카의 뜨거운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원시의 삶을 W에서 만나본다.


[혜수의 창] 페루 - 페루, 아동 포르노

찬란한 잉카 문명과 아마존의 대자연을 품은 나라 페루. 그러나 페루를 찾은 이들을 처음 반기는 것은, 화려한 유적도 광활한 자연도 아니다. “NO CHILD SEX TOURISM" 가난한 이곳 아이들에게 외국 관광객들의 성매매 요구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돈을 미끼로 포르노 촬영에 동원되는 경우도 상당수. 더욱 충격적인 건 대부분의 부모들이 알면서도 모른 척 한다는 것이다. 가난 때문에 매춘과 포르노에 내몰리고 있는 페루 소녀들의 충격적인 현실을 고발한다.


매춘에서 포르노까지, 10대 소녀들의 눈물겨운 선택

아마존으로 향하는 관문, 이키토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곳에선 수많은 10대 소녀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신의 성을 팔고 있다. 제작진에게 먼저 접근한 열여섯 살 솔라신이 그랬다. 동생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상대했던 관광객 중 일부는 그녀에게 비디오 촬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찍었지만, 솔직히 너무 끔찍했어요.” 포르노가 무엇인지 모르는 열두 살 안나로사의 경우는 더욱 충격적이다. 부모를 돕기 위해 길에서 음료수를 판매하던 아이에게, 음료수를 모두 사주겠다는 관광객의 제안은 너무나 달콤했다. 호텔에서 벌어질 일까지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었다. “핸드폰을 보라고 말했어요. 그러면 돈을 더 주겠다고.” 무섭고 두려웠지만 신고하진 못했다. 그날 그에게 받은 200솔, 우리 돈으로 십만 원 조금 못되는 돈으로 굶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식량을 살 수 있었다.


포르노 암시장 잠입취재! 은밀히 거래되는 아동 포르노의 현실

가난한 소녀들을 노리고 원정매춘과 포르노 촬영을 위해 페루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제작한 비디오는 암시장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던 판매상들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은밀한 곳에서 자극적인 포즈를 취하는 어린 소녀들의 사진을 꺼냈다. 일반 포르노 비디오는 1장에 5솔이지만 아동 포르노는 20솔이라고 한다. 8살 아이의 포르노 비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조직적인 아동포르노 제작 업자들도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W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포르노제작자는 뜻밖에 이야기를 던졌다. “우리가 아이들을 찾아다닌다고요? 아이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페루를 찾는 외국인 중 점점 더 많은 남자들이 어린아이들을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가난을 감당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페루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 원정매춘과 포르노에 몰린 페루의 어린 소녀들에게 놓인 충격적인 현실을 취재했다.


홍 보 : 최수진
예약일시 2010-09-1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