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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가족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선화야 사랑해"
‘제가 한국말만 했어도 선화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3년 전, 남편(신준형/46)이 집에 없는 사이 아이의 몸이 불처럼 뜨거워졌다. 하지만 한국에 온 지 불과 2년. 한국말을 못했던 체우(27/베트남)씨는 어디에 연락도 못하고 혼자 발을 동동 굴렀는데. 어렵게 도착한 병원에서 딸(신선화/5)은 장애 판정을 받고 말았다. 조금만 일찍 왔어도 괜찮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엄마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이란 희귀병으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선화는 부모님이 없으면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매일 딸을 안고 업고 다니며 24시간 아이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보건소와 센터를 다니며 치료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지치거나 찡그리긴 커녕 눈빛만 보고도 선화가 원하는 걸 찰떡 같이 알아내는 부모. 컨테이너를 개조한 집에서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벌이를 해결하는 상황이지만 아이와 함께일 때 세 식구는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보인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간 입원을 하게 된 선화. 부모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마음을 졸이는데... 선화가‘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날만 기다리며 온힘을 다 쏟는 부모.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세 식구의 애절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슈퍼코리안, 한국정착성공기 *
푸른 눈의 은행원! 우즈베키스탄 주부 이로다씨
한국의 청년들도 힘들다는 바늘구멍 취업난! 은행 취업에 성공한 이주여성이 등장했다!
부산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출신 마키무드자로바 이로다(29)씨. 그녀의 하루는 선배들이 출근하기 전 갖가지 업무준비를 하는 일로 시작된다. 그리고 환전 창구에서 보조, 외국인 손님과의 통역,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까지~ 은행의 멀티플레이로 활약하는 이로다씨. 2006년 한국에 오기 전, 그녀는 우즈베키스탄의 은행에서 일했던 경력자였지만 한국에서의 일이 처음부터 만만치는 않았다고 한다. 첫 출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다리는 퉁퉁 부어 있고, 서 있기조차 힘들어서 녹초가 되기 일쑤! 하지만 이로다씨를 보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과 단골손님이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단다. 또한, 유창한 러시아어와 한국어 실력으로 고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그녀. 은행에서 알아주는 인재라며 동료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녀도 은행에서 일을 한 덕에 한국의 경제관념을 누구보다 빨리 익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퇴근 후 그녀의 발걸음은 동료들과 사내 동호회로 향한다. 은행에서는 선후배 사이지만, 일이 끝나면 친구 같은 사이로 함께 취미생활도 즐기고 있는 그녀에게서는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 반면, 밝고 명랑한 그녀와 다르게 남편은 꽃집을 하면서도 꽃 한 다발을 선물한 적 없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였으니! 하지만 무심한 척 아내를 신경 써주는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단 한 번도 선물을 한 적 없는 남편은 수고한 아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이주여성 은행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부 이로다씨를 만나본다.
* 문화소통프로젝트 동서남북 *
한국인 시어머니 VS 외국인 며느리
예로부터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이라는 한국의 시집살이. 결혼하면 시댁의 '시' 자가 들어가는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어진다고 하는데... 언어와 문화가 같은 한국 며느리들의 시집살이도 어려운데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인 며느리들은 오죽할까!
1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하틴찬빈(20)씨! 한국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그녀의 하루는 실수투성이다. 시부모님께 한 손으로 커피를 드리는가 하면 시부모님께는 찬밥을, 남편에게는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줘서 남편과 시댁 식수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반면 설거지를 도와주는 남편에게 남자는 부엌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며 남편을 쫓아내는 시어머니가 당황스럽다는 하틴찬빈 씨.
문화도 다르고 말도 안 통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대화 한 번 하려면 손짓, 발짓을 다 동원해야 한다는데~ 과연 한국인 시어머니와 외국인 며느리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을까?
베트남댁, 하틴찬빈씨의 좌충우돌 한국 시집살이 적응기를 따라가 본다.
홍보: 강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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