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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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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일일드라마「매일 그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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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가풍의 두 집안에 시집간 여고 동창생이 겪는 시집살이


정선경·신소미·조민기·윤태영·변우민·임지은·오미연·임현식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한다. 사랑하는 두 남녀의 결합이자, 인류를 종속시키는 수단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혼. 혈연의식이 높은 우리 나라에서 결혼은 아직도 두사람의 결합을 넘어서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결혼과 함께 여자는 낯선 세계로 들어간다.



결혼과 함께 들어간 새롭고도 낯선 세계 - 한명의 여자가 들어간 집은 자신의 아들이 그녀에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흔히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집, 또 한명의 여자가 들어간 집은 며느리를 딸처럼 아껴주겠다는 생각을 모든 식구가 다 가지고 있는 집.



이 두여자가 겪게되는 재미있는 세상과 그들이 만나게되는 다양한 사람들이 펼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하여 성숙해가는 인간미와 참다운 행복의 가치를 같이 조명해 본다.



* 등장인물



<고정애의 가족>


1. 고정애: (50대 초반. 미연의 시어머니) -


자존심 강하고 대가 센 성격. 남편과 함께 전자대리점을 운영한다. 처음 넝마같았던 가게를 자신의 힘으로 지금의 반듯한 가게로 성장시켰고, 아들 둘, 딸 하나를 낳아 길렀다. 큰아들은 독일유학을 다녀온 철학박사로, 작은 아들은 종합병원 의사로 키웠으니 두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하지만 두 아들은 전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타입의 여자들과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 억장이 무너질 판이다.


2.정미연: (29세. 고정애의 큰며느리. 영진의 친구) -


대학 일학년 첫미팅에서 만난 태우와 근 10년을 연애한 순정파.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속초 오빠집에 계시고 미연은 서울에서 동생 지연과 둘이 살았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선배가 하는 영화 기획사에서 일하다가 결혼했는데 엎친데 덮친다고 영화사가 망하는 바람에 졸지에 전업주부가 된다. 결국 드센 시어머니와 우유부단한 남편을 만난 그녀의 결혼생활은 힘들기만 한데...


3. 조평근: (50대 중반. 고정애의 남편) -


말이 별로 없고 무뚝뚝하다. 고정애와 같은 고향 마을 출신이다.


집에서나 가게에서나 말없고 무표정한 그를 다들 어려워하지만 아내 고정애 앞에서는 꼼짝도 못한다. 호강 시켜준다고 꼬여서 데려온 고정애에게 고생을 더 많이 시키고, 또 아내의 악착 덕에 지금의 가게로 키울수 있었기 때문이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밝고 활달한 며느리 미연을 이뻐한다.


4. 조태우: (30세. 고정애의 큰아들. 미연의 남편) -


철학과 유학파 박사로 돌아와서 국내 대학을 알아보고 있는 중.


남들은 그렇게 알고 있지만 사실은 유학간 독일에서 훈제 소시지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바꿔 소시지 마이스터가 되서 돌아왔다.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강한 어머니에게 눌려서 어머니 말이라면 무조건 '예' 하는 전형적인 장남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비로소 어머니의 여러 가지 단점을 발견하고 당황하지만 어머니와 한번도 독립된 성인으로 대화해 본적이 없는 그였기에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갈등한다.


5. 조명우: (28세. 고정애의 둘째 아들. 외과 의사) -


어려서부터 일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 그만큼 자만심도 강하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대강 처리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있는 남편을 간호하는 선미를 사랑하고 결혼한다. 주관 뚜렷하고 예민한 자기와 다른, 한없이 부드럽고 유연한 선미에게 끌린다.


형 태우와 달리 어머니의 성격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서 쉽게 결혼 허락이 안 떨어지자 망설이지 않고 결혼을 강행하는 저돌적인 면도 있다.


6. 조세희: (25세. 고정애의 막내딸) -


어려서부터 부모 통제를 벗어난 천방지축인 딸. 직업은 웹디자이너.


전문대를 졸업하고 집에서 놀고 있다가 친구 소개로 취직을 하게되고 거기서 동민을 만난다. 오빠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배운 터라 자신에게 찾아온 꿈같은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그녀의 사랑 역시 가시밭길이다.


7. 유선미: (26세. 명우의 아내) -


청순가련형 비극의 여인. 신혼여행길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간호하다가 의사인 명우를 만나게 되고 한없이 그를 피해다니지만 결국 그의 순결한 사랑을 받아들인다. 힘든 사랑과 어려운 결혼생활을 타고난 맑은 성품으로 잘 이겨나간다.



<현명숙의 가족>


8. 현명숙: (50대 초반. 영진의 시어머니) -


고정애의 고향친구. 고정애와 정반대로 여성적인 성격으로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며 다정다감하다. 중학교 때부터 교회에서 몰래 연애한 고향 오빠 최근호와 결혼하기 위해 대학을 포기한게 평생 남아있는 한이라면 한이랄까? 별다른 후회 없이 전업주부로서 남편 잘 섬기고 슬하의 두아들을 잘키웠다. 자신이 호된 시집살이를 한 기억을 갖고있기에 며느리인 영진에게 잘해주려고 무지 노력하지만 영진과 자꾸 어긋나는 코드 때문에 오히려 며느리살이한다는 놀림도 받는다.


9. 한영진: (29세. 현명숙의 큰며느리. 미연의 친구) -


깔끔하고 예민한 성격. 약간 깍쟁이로 보이는 전형적인 신세대 여성으로 자기 관리도 철저하고 자존심도 강하다. 유복한 집 외딸로 자라 부모의 든든한 후원 속에 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여행사에 근무하고 있다. 결혼을 약속했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