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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금물고기] 김보연, " 세린은 자기 감정에 충실한 신세대적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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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 세린은 자기 감정에 충실한 신세대적인 인물"

- 19.3%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로 활짝

요즘 안방극장엔 중년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치열하다. 특히 <황금물고기>에 출연중인 김보연은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중년 여배우 대열을 선도하며 많은 화제를 뿌리는 대표적인 인물.

재벌가로 시집왔지만 연기를 향한 꿈을 버리지 못해 다시 세상으로 나온 당대 최고의 여배우 이세린으로 활약 중인 김보연은 입었던 의상은 물론 특유의 몸짓이나 말투로 '화무십일홍'이란 말을 무색케하며 시청자 게시판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황금물고기>는 8월 10일(월) 18.6%(닐슨미디어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11일 역시 19.3%(닐슨미디어 수도권)을 기록.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얀 백발에 할머니에서 부터, 당대 최고 여배우의 모습까지, <황금물고기 > 속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김보연을 만나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김보연과 제작진이 나눈 일문일답입니다.



1.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워낙 감독님과 잘 아는 사이여서 처음에 섭외요청을 받았을 때는 그냥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보니 ‘이세린’이라는 인물의 매력이 보이더라. 지금 현재 세린에게서 보이는 ‘허-’하는 헛웃음이나 특유의 몸짓들은 전부 내가 생각해낸 것이다.


2. 그런 애드리브들은 어떻게 만들어 낸 것인가?

특별한 것 없다. 그냥 대본을 보니 세린이라는 인물이 눈에 보였다. 이런 인물이라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이렇게 만들면 재미있지 않을까, 말투는 이렇지 않을까 하고 다양하게 시도하다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린이라는 인물이 잡힌 것 같다. 밋밋한 인물은 재미없지 않나. 사실 세린도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니 이런 요소가 들어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3. 극중 배역이 당대 최고의 여배우다 보니 의상이나 액세서리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실 것 같다. 방송 후에도 의상이나 화장법에 대한 문의가 많던데.. 특별히 신경쓰는 게 있나?

아무래도 주시청층이 여성들이고, 또 그분들과 내 나이가 차이가 많지 않아서인지 의상이나 화장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를 통해 그런 관심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서 재밌게 생각하고 있다. 의상도 의상실에서 제작해서 입기도 하고, 고가의 보석들도 많아 대기실을 비우지 못하고 누군가는 꼭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일도 많았다.


4. 극 진행이 중반에 다다르고 정호에 대한 세린의 마음도 본격화되고 있다. 다른 누구보다 세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하는 세린은 어떤 인물인가?

일단 평범하지 않다. 약간 사이코적인 부분도 있다. (웃음) 착하고, 인간적인 면도 가지고 있고... 아무튼 온갖 성격을 다 가지고 있는 좀체 좀 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좀 아이 같은 사람이라면 맞지 않을까? 자기감정에 대해 솔직하고, 뒷일에 대해 많이 걱정하지 않고, 지금 감정에 충실한 것 같다. 정호를 향한 세린의 마음만 봐도 그렇다.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아직도 정호를 잊지 못하고 사는 걸 보면 순수하고 맑은 부분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그렇지.


5. 실제로도 로맨틱한 연애의 주인공인데, 정호와 지민의 사랑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일단 내가 정호를 사랑하는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뭐가 됐든 두 사람의 결혼은 인정할 수 없다. 뭐든 게 정상이어야 좋은데 남자에게는 좋을 진 모르겠지만 여자에게는 손해 보는 게 많다고 해야 할까? 특히 23살의 나이 차이는 젊었을 땐 좋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지 않을까 싶다. 요즘 시청자 게시판에 정호와 세린이 맺어지면 좋겠다는 글을 종종 보이던데, 이제라도 정호와 세린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야 뭐 나이도 비슷하고.. ㅎ 이제 분위기도 바뀌어서 세린이 이혼에 관한 칼자루도 쥐고 있고, 뭐 언제라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6. 화면 속에서 누구보다 도도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셨는데.. 특별히 도전해 보고픈 역할이 있나?

최근 작품들이 그래서 그렇지 어려서는 화려한 역할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역할들이 주로 들어오는 것 같더라. 음.. 뭐랄까. 난 좀 모자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억척스런 아주머니처럼 서민적이고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 2004년에 고두심씨가 했던 ‘꽃보다 아름다워’의 이영자 같은 역할. 다음에는 꼭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7. 앞으로의 계획은?

드라마도 좋지만 영화도 무척 좋아한다. 영화에서 주는 느낌이나 촬영장의 분위기는 왠지 모를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좀 더 많은 것을 생각해 신중히 대답해야 하겠지만 아마도 영화에 관련된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참, 지금도 드라마 촬영하는 틈틈이 영화도 촬영 중에 있다. 12월에 개봉할 예정인데, 전형적인 엄마로 나올 것 같다. 아마 내가 하고 싶다던 그 역할과 조금은 닮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홍 보 : 최수진
예약일시 2010-08-11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