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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계와 나 W> 5주년 특집! W, 5년간의 대장정
“프로그램 전체가 하나의 국제인권보고서”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프로그램 전체가 하나의 국제인권보고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10대 인권보도’로 선정된 W. 같은 해 시카고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는 ‘이라크 전쟁 4주년 특집’으로 휴고상 탐사보도/뉴스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심사 위원이던 언론인 홍세화씨는 “W는 세상에 있어 소금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라고 평가했다.
5년 동안 지구촌 구석구석의 숱한 이야기들을 카메라에 담아왔지만, 여전히 W는 갈 길이 멀다. 아직도 어느 나라의 깊은 숲 속에서 누군가의 아프고 감동적인 사연이 살아 숨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구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선으로 국제 이슈의 이면을 보여주겠다’는 W의 각오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
5주년 특집 제2부! W,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W, 세계 속의 한국을 말하다
2005년, 서방 선진국 언론의 시선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독자적 시각으로 국제현안에 접근하자는 의의로 출발한 W의 주된 화두는 세계 속에서 바라본 한국이었다. 차별과 역경 속에 살아가는 해외 동포들의 억울한 삶은 물론, 세계에 드리워 있는 한국의 부끄러운 음지, 그리고 한국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이들까지. W가 말하는 세계, 그 중심에는 한국이 있었다.
누가 그녀를 두 번 죽이는가, 영국 한인 여성 피살 사건- 2005년 6월 영국에서 39세 한인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 내 유기한 뒤 도주까지 한 남편에게 내려진 징역은 5년! 사건 이면엔 유색인종을 향한 영국의 제도적 인종차별이 존재했다. 키리바시의 ‘꼬레꼬레아’- ‘꼬레꼬레아’, 키리바시 공화국에서 성매매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성매매 여성을 왜 한국인을 뜻하는 ‘꼬레아’로 부르는 것일까. 키리바시에 성매매를 정착시킨 것이 바로 한국 어선이었던 것. 한국과 한국인을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꼬레꼬레아와 그 2세들의 열악한 삶을 살펴본다.
W, 인권의 가장자리에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다
힘없고 가녀리다는 이유로, 기원조차 모를 오랜 악습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세계 곳곳의 여성과 아동들. W는 누구도 알려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인간의 기본권마저 보장받지 못 한 채, 죽음보다 괴로운 삶을 사는 약자들의 눈물과 신음이 W에 녹아있다. 유린당한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고발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한 W는 2008년, 국가 인권위원회로부터 “프로그램 전체가 하나의 국제인권보고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10대 인권보도로‘ 선정됐다.
사라진 네팔의 딸들- 한해 무려 1만 2천여 명의 네팔 여아들이 인도로 인신매매 되고 있다. 부모나 친척에게 이끌려, 혹은 일자리와 음식을 주겠다는 유혹에 국경을 넘는 것이다. 하지만 인도 현지에서 만난 네팔 아이들의 실상은 참담했다. 서커스단에 강제 소속 돼 하루 12시간의 고된 노동을 하고 항시 감금당하고 있는 것. 심지어 성적학대를 당하거나 매춘부로 팔려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전통이란 이름의 폭력, 여성 할례- 아프리카에서는 하루 평균 6천 명의 여성이 할례를 받으며 지금까지 1억 2천만 명 이상의 여성이 할례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 W는 시에라리온을 찾아 충격적인 할례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어떤 의료적 치료도 없이, 주술사에 의해 면도칼과 깨진 유리병으로 시술 되는 할례는 사망률 70%가 넘는 위험한 전통이다. 악습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여성의 고통을 되돌아본다. “우리를 결혼시키지 마세요” 케냐 조혼을 거부하는 소녀들- 조혼은 아프리카의 전통적 풍습이다. 하지만 이 전통은 행복의 시작이 아닌 소녀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남편을 대신한 고된 가사노동, 어린 나이의 임신과 출산으로 갖가지 질병과 에이즈 감염의 위험까지 있는 것이다. 조혼으로 고통 받는 케냐 소녀들의 고통을 재조명한다.
W, 가장 낮은 곳에 별을 띄우다
기아와 질병, 가난으로 고통 받는 세계 곳곳의 아이들. 지난 5년, 가장 어두운 곳에서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많은 스타들이 W와의 뜻 깊은 동행에 나섰다. 김혜수, 원빈, 김남길, 채동하, 이서진, 박진희, 권오중, 이승연…계속 되는 재앙으로 신음하는 아이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빛을 나눠준 사람들.
그리고 2010년 6월, 다시 한 번 W와 값진 걸음을 내딛은 이가 있다. 지난 해, 네팔을 찾아 장애와 사회의 편견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눈물과 사랑으로 보듬었던 가수 채동하! 그가 아이들과의 약속을 위해 다시 네팔을 찾았다.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 W와의 동행에 나선 그에게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떨려요. 아이들이 1년 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정환경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그가 처음 네팔을 찾은 것은 지난 해 4월. 장애는 전생의 업보로 인한 신의 저주라 믿는 네팔사회의 인식 때문에 줄에 묶여 지내야 하는 장애아동들을 본 그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 했다. 온 몸을 떨며 울던 아이를 꼭 안고 함께 울던 그. 그가 네팔을 다시 찾은 것은 아이들에게 또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안 묶여 있었으면 좋겠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장애아동 아리타의 집을 찾은 채동하. 그를 맞은 건 문 뒤에 홀로 서서 고개를 내미는 아리타였다. 아리타를 본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아리타가 휘어진 작은 발로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1년 전만 해도 남에게 피해를 줄까, 행여 더 다치기라도 할까 줄에 묶여있었던 아이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은 더 이상 줄에 묶여 있지 않았다. “깜짝 놀랐어요. 혼자 설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엄청난 발전인데요” 방송 이후, 장애인은 갇혀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변한 것은 인식뿐만이 아니다. 네팔의 장애아동을 위해 세워진 유일한 학교인 밀알 학교. 지난 해 1층 정도만 세워졌던 학교는 방송 이후, 채동하 팬클럽과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금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아동들이 다닐 수 있게 됐다. 배움의 의지로 뜨거운 교실 안, 유독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바로 지난 해 그가 만났던 꺼삔뜨라다. 학교를 다니며 희망과 도전을 배우고 있는 꺼삔뜨라는 환한 표정으로 밀알 학교에서는 미소천사로 유명한 학생. 그런데, 꺼삔뜨라와 달리 그의 형 꺼삘은 아직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꺼삘은, 채동하가 다가오자 두려운 눈빛으로 그를 경계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로 자신을 대한 그의 진심이 꺼삘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꺼삘이 그에게 쑥스럽게 입을 맞춘 것! “많이 보고 싶었는데,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사회의 약자들에게 내민 작은 나눔의 손길에, 장애아동에게 더 없이 잔인했던 네팔은 변화하고 있었다.
W, 전쟁으로 물든 세계의 신음을 듣다
피와 총성으로 얼룩진 이라크 전쟁터, 그 한 가운데 W가 있었다. 2003년 3월 20일,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중동 평화를 명분으로 이라크와 전쟁을 시작했다. 과연 이라크에는 평화가 찾아왔을까? W는 이라크 전장의 한가운데서 그 곳의 참혹한 현실을 다방면에서 조명, 국제 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난민 400만, 이라크 전쟁 4년의 성적표- 이라크전 4년 후, W는 이라크 전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참상, 종파 갈등 속에 절규하는 이라크 난민의 처절한 현실을 고발했다.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미국 4개국 동시 취재를 통해 이라크 난민의 참담한 생활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라크 전쟁 4주년 특집>은, 2008년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휴고상 탐사보도?뉴스?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세계와 나 W> 5주년 특집방송 제 2부에서, 그리고 2010년 6월, 다시 한 번 W와 값진 걸음을 내딛은 이가 있다. 지난 해, 네팔을 찾아 장애와 사회의 편견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눈물과 사랑으로 보듬었던 가수 채동하! 그가 아이들과의 약속을 위해 다시 네팔을 찾았다.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 W와의 동행에 나선 그에게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떨려요. 아이들이 1년 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정환경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그가 처음 네팔을 찾은 것은 지난 해 4월. 장애는 전생의 업보로 인한 신의 저주라 믿는 네팔사회의 인식 때문에 줄에 묶여 지내야 하는 장애아동들을 본 그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 했다. 온 몸을 떨며 울던 아이를 꼭 안고 함께 울던 그. 그가 네팔을 다시 찾은 것은 아이들에게 또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안 묶여 있었으면 좋겠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장애아동 아리타의 집을 찾은 채동하. 그를 맞은 건 문 뒤에 홀로 서서 고개를 내미는 아리타였다. 아리타를 본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아리타가 휘어진 작은 발로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1년 전만 해도 남에게 피해를 줄까, 행여 더 다치기라도 할까 줄에 묶여있었던 아이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은 더 이상 줄에 묶여 있지 않았다. “깜짝 놀랐어요. 혼자 설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엄청난 발전인데요” 방송 이후, 장애인은 갇혀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변한 것은 인식뿐만이 아니다. 네팔의 장애아동을 위해 세워진 유일한 학교인 밀알 학교. 지난 해 1층 정도만 세워졌던 학교는 방송 이후, 채동하 팬클럽과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금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아동들이 다닐 수 있게 됐다. 배움의 의지로 뜨거운 교실 안, 유독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바로 지난 해 그가 만났던 꺼삔뜨라다. 학교를 다니며 희망과 도전을 배우고 있는 꺼삔뜨라는 환한 표정으로 밀알 학교에서는 미소천사로 유명한 학생. 그런데, 꺼삔뜨라와 달리 그의 형 꺼삘은 아직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꺼삘은, 채동하가 다가오자 두려운 눈빛으로 그를 경계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로 자신을 대한 그의 진심이 꺼삘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꺼삘이 그에게 쑥스럽게 입을 맞춘 것! “많이 보고 싶었는데, 작년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사회의 약자들에게 내민 작은 나눔의 손길에, 장애아동에게 더 없이 잔인했던 네팔은 변화하고 있었다.
W, 전쟁으로 물든 세계의 신음을 듣다
피와 총성으로 얼룩진 이라크 전쟁터, 그 한 가운데 W가 있었다. 2003년 3월 20일, 미국은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중동 평화를 명분으로 이라크와 전쟁을 시작했다. 과연 이라크에는 평화가 찾아왔을까? W는 이라크 전장의 한가운데서 그 곳의 참혹한 현실을 다방면에서 조명, 국제 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난민 400만, 이라크 전쟁 4년의 성적표- 이라크전 4년 후, W는 이라크 전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참상, 종파 갈등 속에 절규하는 이라크 난민의 처절한 현실을 고발했다.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미국 4개국 동시 취재를 통해 이라크 난민의 참담한 생활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라크 전쟁 4주년 특집>은, 2008년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휴고상 탐사보도?뉴스?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세계와 나 W> 5주년 특집방송 제 2부에서, W가 기록한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 그 기적의 현장을 돌아보자.
홍 보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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