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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과 실적주의 (임명현 기자/ 최지희 작가)
1) 고문, 그리고 은폐
2010년, 시대를 역행한 고문사건이 벌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고문의혹’이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데... 무려 22명이 재갈물리기, 날개꺾기 등 상상하기 힘든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대체 서울시내 한복판 경찰서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취재진은 고문 의혹을 파헤치면서, 경찰이 고문한 사실을 은폐하려 시도한 증거를 찾았다.
2) 실적 경쟁의 덫
경찰 고문의 배경에 실적경쟁이 있었다? 지난 6월 28일, 서울 강북서 채수창 서장은 양천서 고문사건에 대해 실적경쟁을 조장한 지휘부에도 책임이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리고 동시에 서울경찰청장 사퇴를 촉구했는데.... 이번 고문 사건이 실적경쟁 때문이라는 일선 경찰들의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 개인별로 실적을 평가하고 포상하는 경찰의 성과주의가 경찰서별, 팀별, 그리고 경찰 개개인의 경쟁을 야기해 이와 같은 무리한 수사를 낳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들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지인에게 112신고를 부탁하고, 훈방할만한 가벼운 사건도 입건하게 된다는데.....
때 아닌 고문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 그 이면의 실적경쟁 실태를 후 플러스가 취재했습니다.
- 낯선 사랑, 동성애 (김지경 기자/ 박정은 작가)
1) 세상을 향한 커밍아웃
최근 한 공중파방송사 드라마에서 동성애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동성애자들 사이에서도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이 같은 변화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들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인구의 최소 3%를 차지한다는 동성애자. 과거 숨어 지내던 이들이 사회적인 커밍아웃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의 삶도 드라마와 같을까? 39살의 의사 박재완 씨, 그리고 여느 부부와 다름없이 10년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천정남 씨 등 자신의 일을 하고, 삶을 즐기는 우리 사회 동성애자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봤다.
2) 그저 평범함을 꿈꿉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석천(배우) , 김조광수(영화감독) 씨 등을 비롯해 일부 유명 인사들이 커밍아웃을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동성애자들은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다. 커밍아웃을 하는 순간, 가족에게 버림받고 -[강수정 씨(가명, 레즈비언, 27세)], 모르는 이에게 폭행당하고 -[김홍진 군 (가명, 고3)], 모든 사회적 활동으로부터 배척당했다는 사람들... 우리 사회 소수자들이 오늘도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이들은 왜 힘겨운 싸움에 나설 수밖에 없는가?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이들의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걸까?
홍보: 남궁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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