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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맨이 간다 - 구이의 숨겨진 비밀
구이하면 평범한 삼겹살만을 떠올리던 시대는 갔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훈제오리구이’와 ‘볏짚삼겹살’이 웰빙 외식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장작과 볏짚 등으로 초벌?훈연하여 잡냄새를 잡고, 기름기는 쏙 빠져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시간 공을 들여 정성껏 손님상에 내오는 줄만 알았던 ‘훈제오리’와 ‘볏짚삼겹살’이 수상하다? 소비자는 절대 몰랐던 구이 메뉴의 불편한 진실을 불만제로가 공개한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훈제오리’와 볏짚 없는 ‘볏짚삼겹살’
“이런 식으로 완제품을 다 갖다 쓰세요. 오리집에서 생오리를 넣어서 이렇게 훈제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불만제로 앞으로 온 수상한 제보. 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오리가 사실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공품 같다? 식당에서 직접 만들지 않으면서도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훈제했다며 판매한다는 것.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하던 중 실제로 한 오리 전문점 쓰레기봉투에서 가공품 훈제오리 포장지를 다량 발견할 수 있었다. 불만제로가 서울, 경기 지역의 훈제오리 전문점 총 27곳을 조사한 결과 무려 26곳에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공품 훈제 오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일부 식당에서는 자신들이 오리를 직접 훈제해 판매한다고 대답했다. 사정은 볏짚삼겹살도 다르지 않았다. 볏짚으로 구워 향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볏짚삼겹살 또한 일부 식당이 초벌?훈연하는 과정에서 볏짚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구이 식당의 불편한 진실을 불만제로가 공개한다.
훈제오리와 볏짚삼겹살 - 소비자만 몰랐던 맛의 비밀
대부분의 훈제오리 식당에서 이미 만들어진 훈제오리를 사용하고, 일부 볏짚삼겹살 식당에서 훈연하는 과정이 생략됨을 확인한 제작진. 그렇다면 판매되는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훈제오리의 식품 유형이 햄류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훈제 오리가 사실은 햄과 같은 공정을 거치고 식품첨가물로 맛을 냈던 것이다. 불만제로, 훈제오리 10개 제품을 수거, 아질산나트륨 함량 실험을 진행해 보았다. 다행히 모두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나, 발색제의 일종인 아질산나트륨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같은 알러지성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주의를 요해야 하는 첨가물이었다. 볏짚삼겹살에도 볏짚향을 내는 비법이 따로 있었다. 볏짚향 첨가제를 사용해 훈연, 초벌하는 과정 없이도 볏짚향을 낼 수 있었던 것.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데에 있다. 식품위생법상 가공품에는 성분 표시를 의무화 하도록 하고 있으나, 접객업소에서의 성분 표시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정작 음식을 먹는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식품 정보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소비자는 몰랐던 볏짚삼겹살과 훈제오리의 숨겨진 맛의 비밀을 불만제로가 공개한다.
실험 카메라 - 바디슬리밍 제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하고 손쉽게 살을 빼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이 갖는 공통된 바람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잘록한 허리, 볼륨 있는 'S라인‘을 바라는 여성들에게 들려온 희소식 하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와 구석구석 쌓인 지방을 연소시켜 주는 마법의 크림이 있다? 특별한 운동과 식이요법 없이도 바르기만 하면 빠진다는 바디슬리밍 제품의 오해와 진실을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군살후유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묘약 - 바르면 빠진다?
“두 통 쓰셨을 때부터 급격히 라인이 잡혀요. 다리가 얇아지거나 팔이 얇아지거나 하는 걸 눈으로 보실 수 있는 제품이에요”
바르기만 해도 셀룰라이트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바디슬리밍 제품들. 셀룰라이트란 혈액 순환 장애 등의 이유로 지방 조직과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 조직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불만제로, 실제로 바디슬리밍 제품들이 광고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지 실험해 보기로 했다. 20대에서 40대까지 총 20명의 여성 체험단을 선발, 두 팀으로 나누어 2주간의 실험에 들어갔다. 한 팀은 ‘2주간의 기적’이라며 단기간에 눈의 띄는 효과를 강조한 제품을 구입하여 바르게 했고, 다른 한 팀은 백화점, 온라인,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가격대의 5개 제품을 선정하여 바르도록 했다. 제품 사용 전후 체지방량의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 체질량 지수를 측정하고, 허벅지 둘레도 꼼꼼히 쟀다. 2주 후 실험단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몸짱 열풍에 편승하여 여성들을 유혹하는 바디슬리밍 제품의 허와 실을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소비자의 눈을 멀고 귀를 먹게 하는 엉터리 광고 ‘극성’
셀룰라이트 관리에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 울퉁불퉁하게 뭉쳐있는 셀룰라이트를 집중 관리 해 줌으로써 매끄러운 바디곡선을 만들어 준다는 슬리밍 제품들. 그 중에서도 여러 제품들이 카페인을 지방분해 성분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그 양은 과연 얼마나 들어 있을까? 불만제로, 제품 속 카페인 함량을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제품에서 아주 극소량의 카페인이 검출되었다. 한 제품의 경우 100g을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 0.054mg의 카페인이 검출 되었는데, 이는 인스턴트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의 고작 15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문제는 또 있었다. 홈쇼핑 방송을 본 후 소비자들이 느끼는 제품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주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쇼핑 슬리밍 제품 광고 이미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방 연소’라는 말은 광고 중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제품을 사용하면 지방이 연소된다’라는 항목을 선택했다. 불완전한 정보로 인한 바디슬리밍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만제로가 조명해 봤다.
기 획 : 채환규 연 출 : 이지은, 신필성 글, 구성 : 강은경, 장성미 홍 보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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