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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배우 못지않은 아역들의 명품연기로 주말 안방극장 사로잡다
‘가야’의 군주, 철의 제왕 ‘김수로왕’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부활시킨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 장수봉)가 지난 주말 처음으로 방영된 가운데, 「김수로」의 아역 연기자들이 성인배우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김수로」는 가야의 군주 ‘김수로’가 왕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릴 작품으로, 지난 29일과 30일 전파를 탄 첫 주 방영분에서는 ‘김수로왕’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함께 앞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게 될 ‘소년 김수로’의 유년기를 예고했다.
1~2회에 걸쳐 단연 돋보였던 것은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었다. ‘김수로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박건태를 비롯해 신귀촌의 노비 ‘여의’역에 김채빈, ‘소년 이진아시’역에 원덕현 등이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은 그들이 아역 전성시대에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2회에 등장한 ‘순장’을 거행하는 장면에서 아역 배우들의 연기는 절정에 달했는데, ‘여의(김채빈)’가 눈물을 흘리며 “죽고 싶지 않다.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드라마 몰입을 절정에 이르게 하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 눈앞에서 모든 광경을 목격한 ‘수로(아역 박건태)’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처음으로 내면의 갈등을 표출했는데, 이 장면에서 박건태(김수로 아역)가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강건한 기개는 앞으로 펼쳐질 고난과 시련 속에서 보여줄 ‘소년 김수로’의 활약을 예측케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 포털사이트에 “2회에 등장했던 여의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큰 눈망울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살고 싶다는 의지와 간절함이 고스란히 묻어나와 정말 감동적이었다.”(eric868), “순장 장면에서 보인 여의의 눈물이 당시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슬픔을 대변하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마음이 찡했다.”(jegobi21) 등 ‘여의’에 대한 칭찬글로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여의’역을 연기한 김채빈은 중학교(1학년, 14세)에 재학 중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의류회사의 모델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해 크고 작은 비중들을 소화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빈은 “순장 장면은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감독님과 여러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마칠 수 있었다. 많이 걱정했는데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니 정말 힘이 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의 제왕 ‘김수로왕’이 ‘가야’의 군주가 되기까지 펼쳐지는 일대기를 통해 역사 속 ‘가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자 출발한 「김수로」는 오는 6월 5일(토) 밤 9시 45분, 순장으로 죽을 운명이었던 여의의 손을 잡고 순장식 현장을 도망쳐 나온 수로에게 휘몰아치게 될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청자들의 안방극장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극본 : 김미숙 연출 : 최종수, 장수봉 홍보 : 남궁성우, 모우성 홍보사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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