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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철기문화와 해상무역으로 600여 년간 찬란히 꽃피웠던 ‘가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김수로」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 연출 최종수, 장수봉)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역사 속에 감춰졌던 가야와 그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의 탄생부터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녔던 나라, 가야. 해상무역을 장악하며 뛰어난 철기 문화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서역까지도 그 영역을 넓혔던 나라, 가야. 일본 문화의 뿌리가 되었으며 신라, 백제, 고구려와는 다른 새로운 우리 민족의 문화를 만들고 육성시켰던 나라, 가야.
2010년 새롭게 조명되는 가야와 우리 곁에 드라마로 되살아난 김수로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21세기 철강대국과 무역강국의 근원은 바로 ‘가야’ 가야는 존속하는 동안 토기, 철, 동 등으로 생활용구, 무기 등을 제작하여 이웃 일본, 낙랑, 중국 등에 수출하여 국제무역을 시작하면서 찬란한 문화민족임을 과시했다. 특히 앞선 철기문화를 선보이며 그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아울러 가야는 최고의 철기를 구하기 위해 가야를 찾은 각국 상인들이 모이는 문화의 집결지이기도 했다. 또한 일본, 중동 등과의 해양무역을 통해 아시아 최대의 무역국가로서 이미 2000년 전, 한류의 바람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세계 철강시장을 선도하며 우리나라가 21세기 철강 대국으로 발돋움한 한 것이나 세계 조선시장을 석권하며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10위권의 교역규모로 성장한 힘의 뿌리를 가야에서 찾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드라마 「김수로」는 이러한 가야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의 그늘에 가려 희미해진 가야에 대한 기억을 화려하게 부활시키고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엇갈린 운명 속 ‘숙명의 대결’... 신선한 캐릭터의 힘 드라마 「김수로」는 베일에 가려진 ‘가야’가 배경인 만큼 등장인물들 또한 새롭다. 기존의 신화, 전설, 민담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완벽히 재해석하여 새로운 캐릭터로서 탄생시킴으로, 상상 속의 전형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것이다. 「김수로」 속 인물들은 ‘김수로(지성)’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갈등한다. 또한 그들의 사랑과 야망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김수로’는 왕이 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게 되는데, ‘김수로’의 생모 ‘정견비(배종옥)’는 자신의 아들 ‘이진아시(고주원)’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잃어버린 아들 ‘김수로’와 권력 다툼을 펼치며 천륜과 인간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김수로’는 군주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리고 철을 차지하기 위해 욕망을 불태우는 ‘신귀간(유호성)’, ‘석탈해(이필모)’, ‘이진아시’와 경쟁하고 대립하게 된다. 특히 드라마의 악의 축을 담당할 ‘신귀간’은 왕이 되겠다는 무서운 집념을 보이며, 일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결코 서두르지 않는 용의주도하고 치밀함을 보이며 김수로와 대결한다. 또 인도의 공주 ‘허황옥(서지혜)’과 적국의 공주 ‘아효(강별)’는 ‘김수로의 여자’의 자리를 두고 대결 구도를 이룬다. 김수로는 첫사랑-아효, 영원한 사랑의 동반자-허황옥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하게 된다. 특히 드라마 「김수로」 속 인물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잠들어 있던 전설 속 인물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여 상상 속 ‘가야’를 현실로 보여줄 것이다. 이렇듯 드라마 「김수로」의 입체적 캐릭터 구성과 ‘김수로’를 둘러싼 인물들을 관찰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철을 품고 세계를 꿈꾼‘인간 김수로’부터‘리더 김수로’까지 드라마 「김수로」의 타이틀롤인 ‘김수로’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있었던 신라시대나 조선시대의 왕처럼 존엄한 이미지의 왕의 캐릭터를 탈피, ‘화합’과 ‘평등’ 속 어우러짐을 강조했던 솔직하고 인간적인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특히 ‘김수로’는 신의 계시를 받고 왕이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그동안 사극에서 봐왔던 세습제 왕이 아니기에 더욱 친숙하고 지유분방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김수로’ 역을 맡은 지성은 “김수로는 귀족이 아닌 서민들의 삶에서 자란 인물이기 때문에 훨씬 더 자유롭고 그들의 고충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왕이 됐을 때 그들까지 포용하고 통합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리스마보다는 해맑게 웃는 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더로서 의협심 강하고 불같이 뜨거운 혁명가적 기질과 적을 마음으로 승복시킬 줄 아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의 면모도 보인다. 그는 진취적인 마인드와 깨어있는 사고로 여러 나라와 철기무역을 통해 발전한 ‘가야’를 이룩해 낸 글로벌 리더이다. 드라마 「김수로」는 ‘가야’의 건국 과정과 국가 통치에서 ‘김수로’가 보여주는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에 주목, 계층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통합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현실에 역사 속 ‘김수로’의 통합비법을 재현해 보이고자 한다. 드라마 「김수로」의 연출은 맡은 최종수 감독은 “김수로는 왕이기 전에 사람이다.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두고 권력을 둘러싼 인간의 야망과 사랑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로」에서만 볼 수 있는 ‘가야 문화’, 풍성한 볼거리! - 야철장, 순장, 국제결혼 드라마 「김수로」는 숨어있던 ‘가야 문화’를 이끌어내는 데도 주저함이 없다. 200억의 대규모 제작비 투입이 말해주듯 드라마 「김수로」는 처음 선보이는 가야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우선 김해 세트장에 대규모 야철장을 만들어 당시 철을 만드는 과정을 재현했다. 야철장 세트에서 철검을 비롯한 각종 무기와 농기구 등이 전통적인 철기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다. 또한 드라마 초반 등장하는 ‘순장’은 가히 파격적이다. ‘순장’은 신분이 높은 지배계층이 죽었을 때 그를 모시던 신하나 노비 등 산 사람을 함께 묻는 풍습으로 「김수로」에서 어린 ‘김수로’가 처음으로 구야국의 그른 관습과 통치에 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최종수 감독은 “드라마 「김수로」가 ‘순장’을 재현하는 것은 단순히 이슈화를 위해서가 아니다. 순장은 김수로가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순장으로 희생되는 이들의 심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순장’이라는 제도의 잔인함이 아닌 불합리한 제도에 희생되는 이들의 아픔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 밖에도 드라마 「김수로」는 역사 최초의 국제결혼인 ‘김수로(가야)-허황옥(인도)’의 로맨스와 인도 불교문화의 전파, 국제 무역항을 통한 대규모 조선사업 등 다른 사극과 차별화된 ‘가야’만의 독특한 문화를 브라운관에 옮겨 담을 예정이다.
“우리의 뿌리를 바로 알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삼국시대 제 4의 국가 ‘가야’와 가야 건국의 중심인 ‘김수로’의 일대기를 재조명하게 될 드라마 「김수로」. 200억원이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 탄탄한 연출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서 오는 29일(토) 밤 9시 45분 그 첫 방송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아틀란티스 ‘가야’를 새롭게 재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본 : 김미숙 연출 : 최종수, 장수봉 홍보 : 남궁성우, 모우성 홍보사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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