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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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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 <볼리비아, 코카의 변신, 코야>,<안데스의 천국, 우유니 소금사막>,<다르다는 것에 대하여! 메건의 아름다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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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ISSUE] 볼리비아- 코카의 변신, 코야

남미에서 마약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잎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인 볼리비아. 지난 4월 17일, 볼리비아에서 귀에 익숙한 이름을 가진 음료가 등장했다. 제품의 이름은 ‘코카코야(Coca Colla)’. 전세계 청량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Coca cola)’와 이 음료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코야가 코카콜라보다 낫다?
천연 코카 잎을 원료로 만든 ‘에너지음료’인 코야는 미국의 코카콜라와 이름과 포장이 매우 흡사하지만, 맛과 효능은 전혀 다르다고 제조사 측은 전한다. “코야는 코카콜라보다 몸에 더 좋은 음료입니다. 화학성분이 전혀 없으니까요”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잎으로 만든 음료인데 위험하지는 않을까? 그러나 코야는 정부의 코카재배 양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합법적인 음료다. 2006년부터 볼리비아에서는 코카 재배농 출신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가 코카재배 양성화정책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전부터 코카인 단속 차원에서 볼리비아 코카재배를 통제하던 미국 측과 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미국 측은 이번 코야 음료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코카 잎의 생산이 늘면 코카인 생산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 그러나 정부와 코야 제조사 측은 오히려 코야 제조로 인해 코카재배가 양성화되고 마약생산으로 이어지는 양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코카, 건강식품인가? 마약인가?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코카 잎은 고대 잉카문명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활필수품이다. 가난한 서민들의 허기를 채워주고 운전 중 피로와 졸음을 쫓아내며, 온종일 고된 노동 중에 찾아오는 고통을 완화시키고 기운을 차리게 도와주기 때문.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누구나 허리춤에 코카잎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씹는다. “코카는 건강한 물질이지 마약이 아닙니다” 커피에 카페인이 있듯, 코카의 나쁜 점만을 모아 가공한 것이 코카인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코카 자체는 좋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누구 손에 달려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코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볼리비아 사람들. 이번에 출시된 코카코야도 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가 현재 2차 생산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코카인 마약 문제가 심각한 만큼, 그 원료의 재배를 두고 벌어지는 국제사회와의 마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카와 코카인, 그리고 코카코야. 볼리비아를 뒤흔들고 있는 그 뜨거운 논쟁 속으로 가 찾아갔다.



[W-JOURNEY] 안데스의 천국, 우유니 소금사막

남미 안데스 산맥의 중심에 자리잡은 고산국가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티티카카호’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또 하나의 이름난 고산호수가 있다. 해발 3700미터, 눈처럼 새하얗게 빛나는 소금밭이 드넓게 펼쳐진 이 경이로운 평원은 바로 세계 최대의 소금호수 ‘우유니’! 최근 2차 전지 원료인 리튬의 매장지로 알려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우유니 사막을 가 찾아갔다.

태양과 소금이 만들어낸 천혜의 절경

약 1억 년 전 태평양의 일부였던 우유니 지역. 지각변동으로 바다가 솟아오른 후 강렬한 태양과 건조한 기후에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만 남았다고 한다. 그 면적은 1만 2000㎢로 유럽의 벨기에,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맞먹는 수준이다. ‘남미 여행의 꽃’이라 불릴 만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곳에서는 모든 삶이 소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유니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소금호텔. 딱딱한 소금을 벽돌처럼 잘라서 지은 건물로, 내부의 구조물이 전부 소금으로 만들어져 일체 물을 사용할 수 없다. 자칫 물이 닿으면 건물이 녹아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넓은 사막의 한가운데 도드라진 선인장 섬 ‘어부의 섬(Isla Pescados)’. 새하얀 소금사막의 한가운데 서있는 거대한 선인장들의 모습이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장관을 이룬다.

소금밭에 숨겨진 보물상자, 리튬

수십 억 톤의 소금을 저장하고 있는 이 짜디 짠 소금사막에서는 많은 이들이 소금 채취를 통해 생계를 잇고 있다. 하얀 소금에 반사되는 강렬한 태양빛에 피부가 검게 타고, 심지어 시력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그런데 최근 우유니 사막의 지하에 자동차와 휴대전화의 2차 전지 원료인 리튬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540만 톤이 이곳에 숨어있다는 놀라운 사실! 리튬 채취를 위해 소금을 전부 거두어들이게 되면 소금과 함께 살아오던 이곳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되는걸까? 우유니 소금호수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 그리고 우유니의 내일을 에서 그려본다.


[W-PEOPLE] 다르다는 것에 대하여! 메건의 아름다운 미션!

미국 북서부의 아름다운 도시 시애틀. 하지만 시애틀의 화려함 속에도 그늘진 곳이 있다. 가난과 마약에 찌들어 시애틀 뒷골목을 배회하는 사람들. 그런데, 시애틀 노숙자들에겐 아주 특별한 친구가 있다. 노숙자들을 찾아와 속옷부터 손수 만든 담요까지 나눠주는 메간 존슨(19)이 바로 그 주인공. 선천적 장애를 안고 생후 7개월에 입양된 한국인에서 미국을 울린 희망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그녀의 가슴 뜨거운 감동스토리가 W에서 공개된다.

다르게 자라는 것이, 틀리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메간이 노숙자의 처참한 현실을 안 것은 9년 전. “충격이었어요. 그들의 눈은 ‘제발 도와주세요’ 말했어요.” 영상을 본 메간은 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했고 부모와 상의 끝에 담요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주위에선 열 살 소녀의 일회적 행동이라 여겼지만, 메간의 담요 나눠주기는 올 해로 9년 째 계속 되고 있다. 사회에서 다르다고 구분 받는 이들을 위해 나눔을 행하는 그녀. 이처럼 메간이 ‘다르게 자란’ 이들을 위해 베푸는 것은 그들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 생후 7개월에 입양된 그녀는 선천적으로 구개열과 안면 비대칭 질환을 앓았다. 지금까지 받은 수술만 무려 27번! “저도 사람이고 여자예요. 그저 다르게 생겼을 뿐이죠.” 장애와 입양을 행복으로 승화시킨 그녀는 그 값진 마음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메건의 아름다운 미션!

“메간을 본 순간 우리는 아이를 사랑하게 됐어요.” 메간의 부모는 그녀의 사진을 본 즉시 입양을 결정했다. 메간에게 장애가 있음을 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부모의 품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자란 그녀.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그녀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이 내가 너처럼 생겼으면 죽었을 거라고 했어요.” 아이들의 놀림에 그녀는 좌절했지만 부모의 노력과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그녀를 변화시켰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뒤 그녀는 나누는 삶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 5년 전 시작한 ‘메건의 사명’이 바로 그것! 이 프로젝트는 시애틀 노숙자들에게 담요와 생필품을 나눠주거나, 어린이 병원의 환자들을 돌보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메간의 사명’으로 그녀는 미국 최고 권위의 자원봉사자 상인 ‘미국의 젊은 봉사자 상’까지 수상했다. 작은 마음이 누군가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그녀는 오늘도 시애틀의 ‘다르게 자란 이’들을 찾아 거리를 나선다.

간호사가 되어 아픈 이들을 돌보고, 앞으로도 지금 나누는 모든 것들을 다른 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는 자랑스러운 한인 소녀 메간. 미국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아름다운 나눔을 W에서 함께하자!

홍 보 : 최수진
예약일시 2010-05-20 16:12